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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화나요”…청소년도 참여한 ‘4·3 평화대행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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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2. 22:30

“슬프고 화나요”…청소년도 참여한 ‘4·3 평화대행진’ 열려

간단 요약

2천여 명이 참여한 대행진에서 청소년들은 손팻말 만들기로 4·3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서는 4·3특별법 개정과 역사 왜곡 처벌 규정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제78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하루 앞둔 2일, 제주 도심에서 '4·3 평화 대행진'이 열렸습니다. 이번 대행진은 4·3 희생자 유족과 도민을 비롯해 전국 대학생, 청소년, 시민단체 등 약 2천여 명이 참여하여 4·3의 핵심 가치를 되새겼습니다. 대행진은 관덕정,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시청 앞에서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은 관덕정에서 평화 선언과 문화공연을 선보였고, 청소년들은 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4·3 손팻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4·3의 가치를 공유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서는 유족과 시민단체가 4·3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며 역사 왜곡 처벌 규정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오후 5시경 제주시 광양사거리에 모인 세 행진단은 제주문예회관까지 함께 행진했습니다. 이들은 4·3 희생자 1만5218명을 상징하는 대형 펼침막을 전달하며 기억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행진 종료 후에는 4·3을 비롯해 5·18민주화운동, 여수·순천 10·19사건 등 전국 과거사 주체들이 '공동 평화 선언'을 발표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4·3이 과거가 아닌 오늘의 역사이자 평화와 인권의 가치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역사 왜곡에 단호히 대응하고 4·3특별법 개정을 통해 진실을 바로 세우는 데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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