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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욕 해봐" 질문에 딱 걸린 북한 IT 요원…외화벌이 막을 필터링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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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7. 17:19

"김정은 욕 해봐" 질문에 딱 걸린 북한 IT 요원…외화벌이 막을 필터링 통할까?

간단 요약

화상 면접 중 김정은 비판 요구에 당황하며 북한 IT 요원임이 발각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연간 8억 달러 이상 외화벌이에 대응해, 민간 보안 연맹이 실무 지침서를 개발 중입니다.

이 기사는 9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북한 국적을 숨기고 글로벌 IT 기업에 취업하려는 이른바 북한 IT 인력 사례가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는 이들을 가려내기 위한 색다른 검증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야 조사·기고자 T씨는 지난 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북한 IT 요원으로 의심되는 지원자를 가려낸 화상 면접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속 지원자는 기술 질문에는 능숙하게 답했지만, 면접관이 북한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비판을 요구하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결국 면접을 종료했습니다. T씨는 "김정은을 욕할 수 있는 북한 요원은 아직 한 명도 못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시사 프로그램 '60 Minutes Australia'도 지난달 유사한 검증 과정을 보도했습니다. 제작진이 IT 채용 담당자로 위장해 북한 연계 인물로 의심되는 지원자와 화상 면접을 진행했으며, 지원자는 뉴욕 지리에 대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김정은을 아느냐"는 질문에 "전혀 모른다"고 답하는 등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상 검증 방식이 일정 부분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 보안업체 디텍스(Dtex)는 북한 연계 IT 요원들이 전 세계에서 연간 약 8억6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미국 당국은 2018년 이후 매년 수억 달러가 이러한 방식으로 북한 정권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Web3 보안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 보안 연맹 씰(SEAL)은 '북한 IT 요원 대응 프레임워크'라는 실무 지침서를 공동 개발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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