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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4% 돌파…21년 만에 최고치 경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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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7. 18:50

은행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 4% 돌파…21년 만에 최고치 경고등

간단 요약

고금리와 대출 문턱에 막힌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몰리며 연체가 급증했습니다.

카드사들은 건전성 악화로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경영난에 직면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내 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21년 만에 최고 수준인 4%대로 치솟았고, 카드론 잔액도 역대 최대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일반은행의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은 4.1%로, 지난해 말 3.2%보다 0.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2002~2003년 카드대란 이후 연체율이 정점에 달했던 2005년 5월 5.0% 이후 20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은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으로 나뉘며 서민의 급전 창구로 인식됩니다. 높아진 은행권 대출 문턱과 저축은행 대출 어려움으로 차주들이 고금리를 감수하며 카드 대출까지 이용한 뒤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9개 카드사의 2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022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171억원 늘어나며 역대 최대 수준에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기존 카드론 상환을 위해 다시 카드론을 일으키는 대환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1조3214억원에서 올해 2월 1조5001억원으로 6개월 만에 약 13.5% 증가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2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중동사태 이후 커진 자금 조달 부담, 카드론 잔액 증가 및 연체율 상승으로 건전성 악화에 직면했습니다. 대출이 급한 중저신용자들이 카드론으로 몰리며 연체가 늘면 카드사는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고, 이는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업황 악화에 따라 카드사들은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한, KB국민, 하나, 우리카드의 총 직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658명으로 전년 대비 4% 줄었습니다. 신한카드는 2020년 5200억원에 인수한 서울 중구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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