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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 호주대사 이례적"…이종섭 인사 담당자 증언, '도피 의혹'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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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10. 20:12

"장관급 호주대사 이례적"…이종섭 인사 담당자 증언, '도피 의혹' 증폭

간단 요약

당시 외교부 인사기획관은 이종섭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이 이례적이라고 법정에서 증언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까지 수사 확대 가능성을 우려해 임명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이 “갑자기 튀어나온 이례적 인사”였다는 당시 외교부 인사기획관의 법정 증언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10일) 이 전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 사건 두 번째 공판을 열고, 황소진 전 외교부 인사기획관을 증인으로 신문했습니다.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은 황소진 전 기획관과 조구래 전 외교부 기획실장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통화에서 조구래 전 실장은 “호주 대사 후임이 이종섭 장관”이라며 “문제 안 되게 할 방법이 없나”라고 물었습니다. 황소진 전 기획관은 “장관급 인사가 호주로 나가는 경우는 없다”며 “언론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증언했습니다. 특검은 해병 순직 사건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보내기 위해 대사 임명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이 전 장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으며 출국금지 상태였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을 우려해 임명을 추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검찰총장도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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