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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릴수록 빛이 강해진다"…휘면 신호 3배 커지는 초박막 광소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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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5.17. 09:12

"구부릴수록 빛이 강해진다"…휘면 신호 3배 커지는 초박막 광소자 개발

간단 요약

UNIST·아주대 연구팀이 나노슬릿 간격 변화를 통해 광신호를 3배 증폭하는 기술입니다.

웨어러블 광센서, 변형 센서 등 차세대 유연 광전자 시스템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구부러질수록 빛 신호가 더 강해지는 초박막 광 변환 소자 개발에 성공하여 기존의 상식을 뒤집었습니다. UNIST 물리학과 박형렬·남궁선 교수팀과 아주대 물리학과 안영환 교수팀은 굽힘으로 광학 신호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 광 변환 소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휘어지면 성능이 저하된다는 기존 유연 전자·광소자의 한계를 극복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슬릿 기반 플라즈모닉 메타표면단층 이황화몰리브덴 반도체를 결합하여 이 소자를 제작했습니다. 안쪽으로 구부리면 나노슬릿 간격이 좁아지면서 빛의 전기장이 강하게 집중되고, 이로 인해 이황화몰리브덴에서 나오는 광신호가 더 커지는 원리입니다. 실험 결과, 800나노미터 빛을 400나노미터의 제2고조파 신호로 변환했으며, 약 1.2%의 압축 변형을 가했을 때 신호가 변형 전보다 약 3배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탄한 금 박막 위 이황화몰리브덴 대비 최대 약 8400배의 국소 증강 효과에 해당합니다. 또한, 190회 이상 반복 굽힘에도 95% 이상의 신호를 유지하며 높은 내구성을 보였습니다. 박형렬 교수는 이 기술이 유연 광소자뿐만 아니라 굽힘 상태에 따라 신호를 읽어내는 변형 센서 개발에도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웨어러블 광센서, 가변형 광변조기, 초소형 주파수 변환 소자 등 차세대 유연 광전자 및 집적 광학 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5월 8일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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