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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美 의심'에 미국 IT 기업 인수 불허…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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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10. 17:53

네덜란드, '美 의심'에 미국 IT 기업 인수 불허…첫 사례

간단 요약

네덜란드는 국가신분증 시스템 기술 개발사 솔비니티의 인수를 막았습니다.

미국 관리들의 민감 데이터 공유 강제 가능성을 불허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달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킨드릴의 자국 기업 솔비니티 인수를 불허했습니다. 이는 네덜란드가 미국 기업의 자국 기업 인수를 불허한 첫 사례로 알려졌습니다. 솔비니티는 네덜란드의 국가신분증(ID)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입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솔비니티가 네덜란드 정부 서비스를 위해 처리한 민감한 데이터를 미국 관리들이 킨드릴에 공유하도록 강제할 수 있다는 점을 불허 이유로 들었습니다. 네덜란드 규제 당국은 결정문에서 공익에 대한 위협은 인수를 금지함으로써만 막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디지털 의존 위험을 초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킨드릴은 지난해 11월 솔비니티를 1억 1,5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발표는 관세와 그린란드 편입 논란 등으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유럽 사이의 불협화음이 고조된 가운데 나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사건이 미국에 대한 유럽의 의심과 경계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수년 동안 국가 안보와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중국 기술 기업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렸지만, 이제 나토 동맹국이 비슷한 논리를 미국 기업에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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