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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연구팀 "장내 미생물 변화로 간질환 진행 단계와 예후 예측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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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18. 11:48

한림대 연구팀 "장내 미생물 변화로 간질환 진행 단계와 예후 예측 가능성 확인"

간단 요약

총 3,544건의 대규모 데이터 분석으로 장내 미생물 변화와 간질환 진행의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구강 유래 세균(베이요넬라) 증가가 간질환 악화 및 낮은 생존율과 관련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석기태 교수 연구팀이 장내 미생물 변화를 분석하여 간질환의 진행 단계와 환자 예후를 예측할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건강인과 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 환자 등 총 1,168명의 대변 표본과 전 세계 공공 데이터베이스의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를 통합한 3,544건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간질환이 진행될수록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고 질환 단계에 따라 미생물의 기능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간경변 및 간암 환자에게서 베이요넬라(Veillonella)와 리길락토바실러스(Ligilactobacillus) 등 구강 유래 세균이 공통적으로 증가함을 확인했습니다. 타액과 대변 표본을 함께 분석한 결과, 입안에서 발견된 베이요넬라가 장에서도 검출되어 구강 세균이 장으로 이동하여 정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간경변 및 간암 환자 183명을 대상으로 한 생존율 분석에서는 장내 베이요넬라 수치가 높은 환자군의 생존율이 20% 초반에 그친 반면, 수치가 낮은 환자군은 약 60%의 생존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구강 유래 세균의 장내 정착 여부와 장내 미생물 균형 상태가 간질환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정보를 활용한 기계학습 기반 질환 분류 모델을 구축했으며, 이 모델은 진행성 간질환 단계에서 0.8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향후 대변 기반의 비침습적 진단법과 미생물을 표적으로 한 맞춤형 예방 및 치료 전략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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