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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대 마약상 ‘엘 마요’ 삼바다, 미국 법원서 종신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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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21. 09:56

21세기 최대 마약상 ‘엘 마요’ 삼바다, 미국 법원서 종신형 선고

간단 요약

시날로아 카르텔을 40여 년간 이끌어온 거물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가 미국 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150억 달러 규모의 추징금을 명령했으나, 범죄 수익의 행방이 묘연해 실제 환수는 불투명합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멕시코의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설립하고 40여 년간 이끌어온 이스마엘 삼바다 가르시아(일명 엘 마요·76)가 미국 법원에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미국 뉴욕 동부지법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마약 밀매와 범죄 집단 구성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삼바다에게 이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삼바다는 1989년부터 2024년까지 ‘엘 차포’ 호아킨 구스만과 함께 조직을 운영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마약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이들이 미국 사회에 끼친 피해는 막대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내 합성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 사망자는 56만 4,000명에 달합니다. 재판부는 150억 달러(약 22조 1,700억 원) 규모의 추징금 몰수 명령도 함께 내렸습니다. 다만 미국 검찰이 삼바다의 은닉 재산을 아직 찾지 못해 실제 추징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직의 양대 보스가 모두 검거됐음에도 시날로아 카르텔은 여전히 멕시코와 남미 일대에서 강력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삼바다의 체포 과정은 외교적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미 당국은 구스만의 아들이 자수하는 과정에서 삼바다를 데려왔다고 밝혔으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기관의 개입이 자국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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