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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204억 과징금에도 미국서 석포제련소 '친환경' 홍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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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24. 19:45

영풍, 204억 과징금에도 미국서 석포제련소 '친환경' 홍보 논란

간단 요약

영풍이 회계 부정으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황에서 석포제련소를 친환경이라 홍보했습니다.

석포제련소는 100건 넘는 환경 법규 위반 이력으로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영풍이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가운데, 미국 현지 행사에서 석포제련소를 ‘세계적인 친환경 제련소’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열린 ‘프로젝트 크루서블 지원 리셉션’에서 장세환 영풍이앤이 부회장은 석포제련소의 운영 노하우를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 회계 부정 혐의로 영풍에 204억 7,41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 대표이사 등 4명에게 15억 1,150만 원, 감사인인 대주회계법인에 10억 6,800만 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습니다. 이는 회계 관련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입니다. 석포제련소의 환경 관리 실태를 두고도 비판이 이어집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2025년 국정감사에서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석포제련소의 환경 관련 법 위반 사례가 총 103건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석포제련소는 중금속 폐수 무단 배출 등으로 인해 2025년 2월 26일부터 4월 24일까지 58일간 조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영풍 측은 석포제련소의 노하우를 미국 제련소에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업계의 시각은 다릅니다.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아연·연·구리 등 기초금속과 귀금속, 핵심광물 등 총 13종을 생산하는 복합 제련소입니다. 반면 석포제련소는 주로 아연과 황산 생산에 집중된 기술 체계를 갖추고 있어, 기술적 연관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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