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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반복된 잠수 환경으로 부비동염·비염 등 호흡기 질환 위험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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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28. 10:22

제주 해녀, 반복된 잠수 환경으로 부비동염·비염 등 호흡기 질환 위험 커

간단 요약

제주 해녀 8,868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 결과, 일반인보다 호흡기 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찬 바닷물과 압력 변화가 코 점막을 자극해 부비동염과 비염 등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제주 해녀들이 호흡 장비 없이 반복적으로 잠수하는 직업 환경으로 인해 일반인보다 비강 및 인후두 질환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와 제주대병원 해녀건강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20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주 해녀 8,868명과 일반인 대조군 2만 6,604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 해녀는 일반인보다 급성 부비동염 진단 비율이 37% 높았으며 알레르기 비염은 30% 더 많이 진단됐습니다. 또한 인두 질환과 후두 질환 역시 각각 31%와 28% 더 높은 발병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50세 미만 해녀의 경우 비염 위험이 일반인보다 55%나 높아 젊은 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차가운 해수와 급격한 압력 변화에 장기간 노출되는 환경이 코 점막을 반복적으로 자극하고, 이물질을 배출하는 섬모 기능을 저하시키는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장석원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이번 연구가 잠수 환경과 상기도 질환의 연관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해녀들의 건강을 위해 정기검진 항목에 코와 인후두 상태를 반영하고, 작업 빈도에 따른 맞춤형 예방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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