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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콩나물콩 수입 확대에 제주 농가 반발…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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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29. 16:33

정부 콩나물콩 수입 확대에 제주 농가 반발…대책 마련 촉구

간단 요약

정부가 콩나물콩 TRQ 물량을 1만 톤 증량하기로 하면서 제주 농가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적정 비축량 반영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농가와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전국 콩나물콩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제주 농가들이 정부의 수입 확대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3일 콩나물콩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기존 1만 7450톤에서 2만 7450톤으로 1만 톤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물량에는 기존 세계무역기구(WTO) 양허관세율 487% 대신 5%의 저율 관세가 적용됩니다. 제주 농가들은 이번 조치가 수확기와 겹쳐 가격 하락을 유발할 것을 우려합니다. TRQ 확대 물량이 공급되는 8~12월은 제주 콩의 주요 수확·출하기인 10~11월과 시기적으로 겹치기 때문입니다. 올해 제주 콩 파종면적은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4200ha에 달해 농가의 위기감은 더욱 높습니다. 특히 콩 재배가 위축되면 월동무나 당근 등 겨울채소 재배가 늘어나는 '풍선효과'로 수급 불안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농협 제주본부와 콩제주협의회는 지난 27일 서귀포시 제주안덕농협에서 김성범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 서귀포시)을 초청해 농정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2026년산 두류 비축계획’ 수립 시 적정 비축량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림부 관계자는 제주도 및 농협과 협의체를 구성해 정례적으로 소통하며 국내 콩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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