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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간 무인수상정, 필리핀 EEZ서 中 구축함 근접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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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30. 17:15

美 민간 무인수상정, 필리핀 EEZ서 中 구축함 근접 촬영 성공

간단 요약

24만 달러짜리 소형 무인정이 10억 달러 규모의 중국 군함을 감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남중국해가 대형 군함 중심의 힘겨루기를 넘어 비대칭 감시전의 시험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민간 해양 드론 업체 시샛(Seasats)의 무인수상정 '라이트피시'가 지난 6월 16일 필리핀 루손섬 북서쪽 약 105km 해역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의 052D형 유도미사일 구축함을 근접 촬영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필리핀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서 발생했으며, 로이터통신은 선체 구조 분석을 통해 해당 함정이 중국의 주력 구축함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사례는 저비용 무인체계가 고가의 유인 군함을 감시하는 비대칭 정보전의 양상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라이트피시의 가격은 약 24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대)에 불과하지만, 대상이 된 중국 구축함은 약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대) 규모에 달합니다. 마이크 플래니건 시샛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함정 근처까지 접근해 영상을 촬영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시샛은 이전에도 중국 해군 함정과 여러 차례 조우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자사 무인수상정이 대만해협을 자율 통과하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갈등이 고조되는 남중국해에서 이처럼 값싼 무인체계를 활용한 감시 활동이 늘어나면서, 향후 해상 안보 환경이 대형 군함 중심의 힘겨루기를 넘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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