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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야포·두룩여 미군 폭격 사건 76주년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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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03. 15:37

여수시, 이야포·두룩여 미군 폭격 사건 76주년 추모제 거행

간단 요약

1950년 8월 미군기 기총사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비극을 기리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여수시는 침몰선 실태조사와 유해 발굴 등 진실 규명을 위한 후속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3일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에서 '이야포·두룩여 미군 폭격 사건' 제76주년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번 추모제는 여수시와 위령사업 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야포·두룩여 미군 폭격 사건은 한국전쟁기인 1950년 8월, 제주도로 향하던 피난선이 미군기의 기총사격을 받아 승선자 250여 명 중 대다수가 사망한 사건입니다. 이어 같은 달 9일에는 두룩여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마저 공격받아 2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민간인 피해가 컸습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의 아픈 역사를 바로 세워 평화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는 2022년 추모비 건립 이후 침몰선 실태조사와 유해 발굴 용역을 추진하며 진실 규명에 힘쓰고 있습니다. 올해는 추모제와 함께 문화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평화문화제'가 열려 시민 참여를 확대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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