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5~2026학년도 유치원생 가운데 공립학교 입학 시 의무화한 백신을 최소 1건 이상 면제받은 비율이 4.2%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직전 학년도 3.6% 대비 0.6%p 상승한 수치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습니다. 면제 대상 학생은 약 15만 7천 명에 달합니다.
면제 사유의 대부분은 부모의 종교나 신념에 따른 비의료적 사유였습니다. 질병 등 의료적 사유는 0.2%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 편차도 컸는데, 아이다호주가 17.5%로 가장 높았고 유타(12.7%), 오리건(11%), 애리조나(10.6%) 등도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반면 뉴욕, 메인, 웨스트버지니아, 캘리포니아 등 4개 주는 비의료적 면제를 허용하지 않아 관련 사례가 없었습니다.
백신 접종률 하락은 정부 정책 기조와 맞물려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아동 필수 예방접종 권고 대상 질병을 기존 17개에서 11개로 축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하며 정책 변화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백신 접종을 지지하는 에리카 슈워츠를 CDC 국장에 임명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접종률 저하로 인해 미국은 홍역 퇴치국 지위 박탈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올해 홍역 확진자는 2,566명으로 35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의료계가 제시하는 집단면역 기준선인 95%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DTaP 접종률은 92%, MMR 및 소아마비 접종률은 92.4%에 그쳤습니다. 범미주보건기구(PAHO)는 오는 11월 미국의 홍역 퇴치국 지위 유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보이의 AI 저널리즘 엔진으로 생성 되었으며, 중립성과 사실성을 준수합니다.
AI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뉴스보이 에디터들이 최종검수하였습니다. (오류신고 : support@curved-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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