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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류 특이 DNA 조각 '알루'가 치매 유발하는 과정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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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26. 12:34

영장류 특이 DNA 조각 '알루'가 치매 유발하는 과정 규명

간단 요약

영장류에만 존재하는 DNA 조각 '알루'가 치매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경로를 국내 연구진이 밝혀냈습니다.

아연 균형과 골지체 기능 회복이 향후 치매 치료의 새로운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미옥·손미영 박사 공동연구팀이 사람과 원숭이 등 영장류에만 존재하는 DNA 조각 '알루(Alu)'가 치매를 유발하는 과정을 규명했습니다. 알루는 사람 유전체의 약 10%를 차지하며, 특히 치매와 관련된 SPAST 유전자의 약 36%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환자와 유사하게 SPAST 유전자 일부를 변형한 사람 줄기세포를 뇌 오가노이드로 키워 유전자 변화가 뇌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알루로 인해 SPAST 유전자가 변형되면 세포 내 아연을 운반하는 ZnT6 단백질이 정상보다 약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ZnT6 단백질이 줄어들면 세포 내 아연 균형이 무너지고, 단백질과 지방을 가공하는 골지체가 손상됩니다. 이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은 약 10배, 죽어가는 신경세포는 약 4배 증가하며 치매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세포 내 과도한 아연을 줄이거나 골지체 손상을 막자 골지체 구조가 회복되고 아밀로이드 베타도 감소함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연구 성과는 7월 29일 국제학술지 '신호 전달 및 표적 치료(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향후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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