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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2년 이상 금연하면 우울증 위험 대폭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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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1. 09:1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2년 이상 금연하면 우울증 위험 대폭 낮아진다

간단 요약

2년 이상 금연을 지속한 환자는 계속 흡연한 경우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34% 낮았습니다.

특히 중증 환자의 경우 금연 시 우울증 위험이 약 60%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40세 이상 성인의 약 13%인 30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진단율은 2.8%, 치료율은 1.6%에 불과해 관리가 시급합니다. 이런 가운데 COPD 환자가 금연을 지속할 경우 우울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3년부터 2014년 사이 새롭게 COPD를 진단받은 성인 5,671명을 평균 8~9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진단 후 2년 이상 금연을 유지한 장기 금연군은 계속 흡연군보다 우울증 발생 위험이 34% 낮았습니다. 특히 중증 COPD 환자군에서는 장기 금연 시 우울증 위험이 약 60%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담배 속 니코틴이 도파민과 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교란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자극하는데, 장기 금연을 통해 이러한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회복되고 체내 염증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금연 기간이 2년 미만인 단기 금연군은 계속 흡연군과 비교해 우울증 위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Respiratory Medicine'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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