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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유전자 변이로 예후 예측 근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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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2. 14:25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유전자 변이로 예후 예측 근거 찾았다

간단 요약

국내 연구진이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해 예후 예측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특정 유전자 변이에 따라 심장이식이나 부정맥 위험도가 달라져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서울아산병원, 충북대 의과대학 연구진과 함께 한국인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의 유전적 특성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확장성 심근병증은 심장이 커지고 근육 힘이 약해져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질환으로, 그간 서양인 중심의 연구가 주를 이뤄 한국인 대상의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다. 연구진은 60세 이하의 특발성 확장성 심근병증 환자 202명을 대상으로 유전 정보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전체의 31.7%인 64명에게서 질환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 이는 한국인 환자에게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 결과 유전자 변이 종류에 따라 예후가 뚜렷하게 갈렸다. LMNA 유전자 변이가 있는 환자는 심장이식이나 사망,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게 나타난 반면, TNNT2 유전자 변이 환자는 심장 기능이 회복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부정맥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에게는 삽입형 제세동기 사용 등을 검토할 수 있다. 이상언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심장이식 및 부정맥 고위험군을 조기에 평가하고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재필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장은 앞으로 정밀의료 연구를 확대해 심혈관질환의 맞춤형 예방과 치료 근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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