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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어업 현장 이주노동자 '소화기 분사' 폭행…고흥군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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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2. 14:42

고흥 어업 현장 이주노동자 '소화기 분사' 폭행…고흥군 책임 통감

간단 요약

인권단체는 이번 사건을 명백한 인권 유린으로 규정하고 제도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고흥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10월 중 전수점검과 고용주 대상 인권 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19일 전남 고흥의 한 어업 현장에서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 2명이 선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선주 A씨가 노동자들의 숙소를 찾아가 욕설을 퍼붓고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피해 노동자들은 계약된 업무 외에 그물 정비 등에 동원되며 하루 12시간 이상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고, 임금 체불과 폭언까지 겪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건이 이주노동자의 취약한 상황을 악용한 명백한 인권 유린이자 폭력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고흥군은 입장문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피해 노동자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중 관내 농어업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고용주 약 400명을 대상으로 인권 감수성 및 노동관계 법령 교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고흥군에서 이주노동자 인권 문제가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 굴 양식장 임금 체불 사건으로 사업주와 브로커 등 3명이 송치된 바 있으며, 상반기에도 계절근로 사업장 인권침해 대책을 마련했음에도 유사한 의혹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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