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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과 높은 주거비 여파…런던서 초등학교 폐교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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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3. 03:22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 여파…런던서 초등학교 폐교 잇따라

간단 요약

2019년 이후 런던에서 90곳이 넘는 학교가 문을 닫으며 아동 인구 급감을 실감케 합니다.

합계출산율 1.39명이라는 저조한 수치와 높은 주거비가 겹치며 학생 수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영국 수도 런던에서 아동 인구가 급감하면서 학교 폐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2019년 이후 런던 내 90곳이 넘는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특히 해크니구에서는 최근 2년 동안에만 초등학교 8곳이 폐교되는 등 상황이 심각합니다. 학생 수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는 저출산과 높은 주거비가 꼽힙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합계출산율은 2025년 기준 1.39명으로, 2012년 대비 30%나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브렉시트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런던 밖으로 이주하는 가구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향후 전망은 더욱 어둡습니다. 런던 전체 초등학생 수는 2024년부터 2030년 사이 7.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이즐링턴구가 22%로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일 것으로 보이며, 서더크구와 램베스구도 각각 16%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러한 초등 교육 현장의 위기는 조만간 중등학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나 오핼러런 이즐링턴 구의회 집행위원장은 저출산을 학생 감소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인구통계학자 폴 몰랜드는 경제적·개인적 관점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치권의 논의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폐교된 학교 건물 중 일부는 노숙자 쉼터로 활용되기도 하지만, 상당수는 마땅한 용도를 찾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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