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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꺼진 뒤에도 위험…초미세먼지 속 독성 화학물질 변화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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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28. 21:55

산불 꺼진 뒤에도 위험…초미세먼지 속 독성 화학물질 변화 추적

간단 요약

산불 연기 속 초미세먼지가 대기 중 화학반응을 거쳐 독성이 강해지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질소 함유 유기오염물질 농도가 산불 당시보다 3.4배 높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김영환 소재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과 김성환 경북대 교수팀이 산불 이후 초미세먼지의 화학적 변화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환경보건 분야 국제학술지 '인바이런멘털 리서치' 온라인판에 지난 5일 게재됐습니다. 연구팀은 산불 연기 속 초미세먼지가 대기 중에서 지속적인 화학반응을 거쳐 분자 조성이 변화하며 독성이 강해지는 '대기 중 화학적 노화' 과정을 겪는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2025년 4월 대구 함지산 산불 당시와 종료 2주 후 채취한 시료를 비교한 결과, 질소 함유 유기오염물질 9종의 농도가 산불 당시 약 3.4배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초고분해능 질량분석기를 활용해 산불 및 도시 대기오염과 관련된 물질 12종을 선정하고 화학적 노화 과정을 계산했습니다. 분석 결과, 리모넨에서 유래한 예측 생성물이 산불 기간의 실제 분석 결과와 가장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소나무 등에서 자연적으로 배출되는 베타피넨과 알파피넨 유래 물질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독성을 가질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컴퓨터 예측에 기반한 결과인 만큼, 향후 다양한 산불 사례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생물학적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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