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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알화 가치 사상 최저…“손자 책가방도 못 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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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30. 15:10

이란 리알화 가치 사상 최저…“손자 책가방도 못 살 정도”

간단 요약

전쟁 6개월 만에 리알화 가치가 3분의 1 수준으로 급락하며 이란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습니다.

미국의 원유 수출 봉쇄로 생필품 가격이 폭등하면서 시민들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란의 화폐 가치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며 경제난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이란 환전 시장 집계 사이트 본바스트에 따르면, 리알화 가치는 달러당 256만 7천 리알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란중앙은행이 고시하는 공식 환율 역시 달러당 174만 2천 리알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전쟁 전 달러당 150만~160만 리알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6개월 만에 화폐 가치가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셈입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가치가 약 19% 하락하며 하락세가 더욱 가팔라졌습니다. 이러한 경제 위기는 미국의 강력한 경제 봉쇄에서 비롯됐습니다. 미국은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의 핵심 재원인 원유 수출을 차단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 들며 양국은 경제적 인내심을 시험하는 장기전에 돌입했습니다. 원유 수출길이 막히자 생필품과 임대료가 급등했고, 이란 시민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시위를 논하기조차 어려울 만큼 당장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일상적 고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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