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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에도 텅 빈 중증외상센터… 원광대병원 4년째 전문의 지원자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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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06. 17:53

정부 지원에도 텅 빈 중증외상센터… 원광대병원 4년째 전문의 지원자 0명

간단 요약

정부가 전문의 인건비를 인상했음에도 전국 권역 중증외상센터의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4년 연속 지원자가 없어 전문의 1인당 환자 부담이 2.6배로 늘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지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의 인건비 지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국 권역 중증외상센터의 전문의 채용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전북 서남권 대표병원인 원광대병원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전문의 모집에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로 인해 2021년 9명이던 전문의는 올해 3명으로 줄었고, 전문의 1인당 연간 중증외상환자 수는 55.7명에서 142.7명으로 약 2.6배 급증했습니다. 전국적인 인력 공백도 뚜렷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17개 권역 중증외상센터 중 6곳은 법정 필수 전문의 확보 기준조차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전체 전담 전문의 수는 2021년 199명에서 올해 6월 178명으로 감소하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담 전문의 인건비 지원단가를 기존 1억 4400만 원에서 1억 6000만 원으로 인상하고 당직비를 확대하는 등 대책을 내놨지만, 현장의 채용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지난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 예산 8억 6800만 원 중 실제 집행된 금액은 2억 5000만 원으로 실집행률이 28.8%에 그쳤습니다. 인력 부족은 환자 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증외상환자의 권역 밖 유출률은 원광대병원이 3.17%를 기록해 전국 평균인 2.08%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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