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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벗어도 위험은 그대로…대한안과학회 '근시는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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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08. 17:16

안경 벗어도 위험은 그대로…대한안과학회 '근시는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

간단 요약

고도근시는 망막박리 위험을 최대 12.6배 높이는 등 단순 시력 문제를 넘어선 질환입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아도 안축장이 길어진 구조적 위험은 사라지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대한안과학회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근시를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닌 소아기부터 성인기까지 평생 관리해야 할 질병으로 규정했습니다. 김찬윤 대한안과학회 이사장은 근시가 개인의 불편을 넘어 중요한 보건의료 사안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청소년의 근시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입니다. 2022년 기준 19세 남성의 근시 유병률은 73.69%, 고도근시는 22.04%에 달했습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50년에는 근시 유병률이 90.90%, 고도근시는 31.26%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많은 이들이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근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유정권 대한안과학회 기획이사는 수술이 각막 굴절력을 교정해 안경을 벗게 할 뿐, 이미 길어진 안축장과 약해진 망막 상태를 되돌리지는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고도근시 환자는 일반인보다 망막박리 위험이 최대 12.6배, 녹내장 발생 위험은 4.6배 높습니다. 눈앞에 날파리가 떠다니는 비문증이나 번쩍이는 광시증, 시야가 커튼에 가려진 듯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학회는 근시 예방을 위해 하루 2시간 이상의 야외활동을 권장하며, 개인의 노력을 넘어 국가 차원의 정기 검진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대만과 싱가포르처럼 학교와 의료를 연계한 국가적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근시 유병률을 낮춰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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