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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필라이, ICC 제재한 미국 규탄…"용납할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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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1. 10:40

노벨평화상 필라이, ICC 제재한 미국 규탄…"용납할 수 없는 일"

간단 요약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비 필라이 전 유엔인권최고대표가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재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필라이의 수상 직후 ICC 전체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나비 필라이 전 유엔인권최고대표가 미국의 국제형사재판소(ICC) 제재를 두고 "전례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전직 ICC 재판관이기도 한 필라이는 한 국가가 사법 명령을 이유로 재판소를 제재하는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미 행정부는 필라이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 ICC 전체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ICC의 미국 내 재산은 동결됐으며 운영과 IT, 연금 관련 거래가 제한됩니다. 다만 회원국들이 운영 분담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일부 제재에는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었습니다. 미국의 이번 강경 대응은 ICC가 아프가니스탄 내 미군 행위를 조사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한 데 따른 반발로 풀이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필라이의 수상을 두고 "수치스럽고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인 필라이는 반아파르트헤이트 활동가로 시작해 유엔인권최고대표를 역임하며 르완다와 미얀마, 가자지구의 인권 침해 검토에 앞장서 온 인물입니다. 그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등에 이은 남아공의 5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인권 보호를 위한 상징적인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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