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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진입 막혔던 배터리 화재 현장, '덩굴 로봇' 투입해 정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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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1. 11:15

2주간 진입 막혔던 배터리 화재 현장, '덩굴 로봇' 투입해 정찰 성공

간단 요약

21만여 개의 군용 배터리가 보관된 화재 현장에 소방당국이 로봇을 투입했습니다.

열폭주 위험으로 2주간 사람의 접근이 차단됐던 내부를 로봇이 안전하게 정찰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유지환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충남의 한 1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현장에 '바인 로봇'을 투입했습니다. 해당 창고는 지난 8월 화재 발생 이후 2차 폭발 위험으로 인해 약 2주간 소방대원의 진입이 전면 차단됐던 곳입니다. 현장에는 군용 1차전지 팩 21만여 개가 보관돼 있었습니다. 이 배터리들은 지난 6월 경기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당시 연쇄 열폭주를 일으킨 모델과 동일해 추가 폭발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이에 투입된 바인 로봇은 압축공기를 주입하면 식물 덩굴처럼 유연하게 뻗어 나가는 방식으로, 지면 하중을 최소화해 배터리에 물리적 자극을 주지 않고도 협소한 공간을 통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정찰 임무 성공으로 확보된 실증 데이터는 향후 군부대와 산업단지의 대규모 배터리 시설 안전 관리 기법을 마련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립소방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미국 MIT 링컨연구소의 국가안보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공동 제안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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