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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송금 악용한 보이스피싱 급증…5대 은행 지급정지 24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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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3. 10:58

간편송금 악용한 보이스피싱 급증…5대 은행 지급정지 247% 늘었다

간단 요약

간편송금 서비스를 악용한 보이스피싱이 소액 다건화 양상을 보이며 지급정지 건수가 급증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페이를 경유한 피해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금융당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간편송금 관련 보이스피싱 지급정지 건수는 3273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43건 대비 247% 급증한 수치입니다. 범죄 수법은 건당 피해액이 321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드는 '소액 다건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5대 은행의 지급정지 7312건 중 카카오페이를 거친 사례는 4336건으로 59%를 차지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79%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개정으로 금융회사와 선불업자 간 정보 공유가 의무화되면서, 과거 포착이 어려웠던 거래까지 지급정지가 가능해진 영향이 큽니다. 금융당국은 보이스피싱 정보공유·분석 AI 플랫폼(ASAP)과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해 간편송금 과정에서의 이상 거래 탐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금융회사와 통신회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무과실 배상책임제' 설계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향후 제도적 개선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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