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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54억 들여 트럼프 타워에 사무실 계약…'비위 맞추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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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3. 15:45

FIFA, 54억 들여 트럼프 타워에 사무실 계약…'비위 맞추기' 의혹

간단 요약

54억 원을 들여 트럼프 타워에 사무실을 임차했으나, 실제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FIFA의 미국 업무는 마이애미에서 수행 중이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한 비위 맞추기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해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 마련한 사무실이 사실상 빈집 상태로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주도한 이 계약은 약 4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4억 원 규모이며 7년 이상 임차하는 장기 계약입니다. 현재 FIFA의 미국 내 실무는 대부분 마이애미에 위치한 사무실 2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타워 사무실에는 상시 인력을 배치할 계획조차 없어, 사업상 필요성이 낮은 곳에 거액을 들인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계약이 2026년 월드컵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인판티노 회장의 '비위 맞추기'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는 사무실 입주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마이애미와 별도로 뉴욕에 사무실을 추가로 개설할 경우 발생할 세금 부담 문제 때문입니다. FIFA 측은 해당 사무실을 주요 인사 면담 등에 활용한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사용 실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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