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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열두 고개 넘던 봉화 보부상 11인의 나눔 정신, 위령제로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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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4. 15:30

험준한 열두 고개 넘던 봉화 보부상 11인의 나눔 정신, 위령제로 기린다

간단 요약

조선시대 마을에 전 재산을 기증한 보부상 11인의 넋을 위로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나눔 정신과 공동체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봉화 보부상 보존연구회가 주관한 '봉화 보부상 위령제 및 한마당' 행사가 지난 12일 봉화군 물야면 오전약수탕 일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봉화와 울진을 잇는 험준한 십이령(열두 고개)을 넘나들며 고단한 삶을 이어갔던 보부상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숭고한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오전2리에는 조선시대 말기, 서로 의지하며 살던 보부상 11인이 생을 마감하며 자신들이 일군 토지와 가옥 등 전 재산을 마을에 쾌척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주민들은 이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합동 위령비를 세워 영혼을 달래며 마을의 안녕을 빌어왔습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합동 위령비에서 봉행된 위령제를 시작으로, 정오부터는 마당극과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보부상들의 나눔 정신과 애환이 담긴 이번 행사가 지역의 고유한 전통문화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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