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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 정책 잘 갖춘 연구기관, 혁신 성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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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8. 10:49

일·가정 양립 정책 잘 갖춘 연구기관, 혁신 성과도 높다

간단 요약

민간기업 연구기관은 공공기관보다 여성 연구자 비율과 정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책을 도입하고도 활용하지 않는 디커플링 현상을 줄여야 연구기관의 혁신 성과가 향상됩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안신혜 부연구위원과 이승현 연구위원은 최근 14년간(2010~2023년)의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실태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일·가정 양립 정책의 도입과 실질적인 활용 수준이 연구기관의 혁신 성과인 특허등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민간기업 연구기관의 여성 연구자 비율은 14.7%로 공공연구기관(27.3%)에 비해 낮았습니다. 시행 중인 일·가정 양립 정책 수 역시 민간기업은 9.3개로 공공연구기관(13.1개)보다 적어 전반적인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제도를 도입하고도 실제로는 이용하지 않는 '디커플링' 비율은 민간기업 연구기관이 43.5%에 달해 공공연구기관(28.4%)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민간기업에서 여성 연구자 비율이 높을수록 특허등록 수가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으나, 일·가정 양립 정책이 잘 작동할수록 이러한 문제는 완화됐습니다. 연구진은 여성 연구자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조직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역량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실질적인 제도 활용이 연구기관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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