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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대상 '그림자 선단' 유조선 합법적 선박으로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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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0. 09:55

미국, 제재 대상 '그림자 선단' 유조선 합법적 선박으로 전환 추진

간단 요약

미국 정부가 제재 대상인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합법적 선박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연료비와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시타델증권 행사에 참석해 제재 대상 유조선을 합법적인 선박으로 바꾸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무조건적인 제재 해제가 아닌,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쳐 지위를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선박위치 발신장치(AIS)를 끄고 운항하는 이른바 '그림자 선단'은 약 1,600척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격히 늘어난 이들 선박 중 수십 척에서 수백 척이 이번 조치를 통해 합법적 유조선으로 전환될 전망입니다. 이번 정책은 치솟는 연료비와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페르시아만에서 동아시아로 향하는 원유 운송 비용이 이란 전쟁 이전보다 6배 이상 폭등하는 등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지속되면서, 미국 정부가 공급 안정화를 위해 유연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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