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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최악의 인도네시아 산불, 서울 면적 32배 잿더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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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0. 12:28

11년 만에 최악의 인도네시아 산불, 서울 면적 32배 잿더미 됐다

간단 요약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191만 6,588㏊의 산림이 소실되며 11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산불 연무가 주변국으로 확산하며 대기질 악화와 함께 외교적 갈등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11년 만에 최악의 산불이 발생하며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면적의 32배에 달하는 191만 6,588㏊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산림 파괴 감시 플랫폼 누산타라 아틀라스는 위성 자료를 토대로 이번 피해 규모를 발표했으며, 설립자 데이비드 가보는 실제 피해가 이보다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산불로 인한 연무가 인근 국가로 퍼지면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동티모르의 대기질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국과의 외교적 갈등 조짐까지 나타나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항공기 47대와 진화 요원 6만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며, 말레이시아로부터 항공기 3대와 요원 52명의 지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산불 확산의 책임을 묻기 위해 연루가 의심되는 기업 97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국제 사회의 압박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국립환경청은 자국의 국경 연무 오염법(THPA)을 근거로 산불 확산을 막는 조치를 이행하라는 통지서를 인도네시아 산림·농업 기업 10곳에 발송했습니다. 다만 피해 규모 산정을 두고는 이견이 존재합니다. 인도네시아 산림부 대변인 리스티안토 프리바디는 정부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민간 플랫폼이 발표한 수치의 정확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과거 2015년 260만㏊, 2019년 100만㏊가 소실된 사례와 비교할 때 이번 산불의 심각성은 인도네시아 당국에 큰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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