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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장기화에 미주 산유국 반사이익…대규모 투자와 생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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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0. 15:34

이란 전쟁 장기화에 미주 산유국 반사이익…대규모 투자와 생산 급증

간단 요약

이란 전쟁으로 중동 공급망이 불안해지자 미주 지역으로 에너지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북미와 남미의 석유 생산량은 2년간 10% 증가하며 국제 유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불안이 커지자, 미국과 캐나다, 베네수엘라 등 미주 산유국들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을 피하려는 에너지 수요가 미주 지역으로 집중되면서 원유 생산량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대규모 투자도 잇따르는 추세입니다. 특히 단순히 원유를 구매하는 것을 넘어 유전 개발과 생산시설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전략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투자 규모도 대폭 확대되었습니다. 프랑스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는 아르헨티나 해상 유전 개발과 육상 가스 사업에 100억 달러(약 13조 3,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석유 기업 셰브런은 향후 10년간 아르헨티나 바카 무에르타에 138억 달러(약 18조 3,000억 원)를 투입해 생산량을 3배로 늘릴 계획이며, 베네수엘라에도 5년간 70억 달러(약 9조 3,000억 원)를 투자해 하루 60만 배럴까지 생산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또한 셸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캐나다 서부 LNG 생산시설 확충을 위해 200억 달러(약 26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미주 지역의 생산 확대는 국제 에너지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습니다.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리스타드에너지는 북미와 남미의 전체 석유 생산량이 2024년부터 올해 말까지 2년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걸프협력회의(GCC)의 국제 유가 결정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미주 지역의 생산 증가가 중동산 원유를 완전히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신중론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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