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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강화, 부산 해양산업 고도화의 기회로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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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0. 16:27

국제해운 탈탄소 규제 강화, 부산 해양산업 고도화의 기회로 삼아야

간단 요약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남현정 교수는 탈탄소 규제가 부산 해양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기회라고 분석했습니다.

단순 비용 보전을 넘어 산업 전환 역량을 지역 내에 축적하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와 남현정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최근 공동 보고서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 주도의 탈탄소 규제 강화가 부산 해양산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번 변화를 조선, 항만, 해운 등 지역 핵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조선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 투자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유럽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서 국내 친환경 선박 투자는 약 10조 7000억 원 규모로 유발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부산 지역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 592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과 해운업의 변화도 뚜렷합니다. 부산항의 친환경 항만서비스 인프라에 221억 원을 투자할 경우 27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됩니다. 해운업은 북극항로 이용과 저속운항을 병행할 경우 연료비와 배출권 거래제 비용을 포함해 총 37.7%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단순한 규제 비용 보전보다 지역 내 산업 전환 역량을 축적하는 정책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산 생산유발효과의 78.7%가 울산·경남·전남과의 산업 연계를 통해 발생하는 만큼, 광역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집필자 개인의 의견으로 한국은행의 공식 견해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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