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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유층, 자녀 시험시간 늘리려 1300만원 '뇌 검사' 남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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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2. 21:32

美 부유층, 자녀 시험시간 늘리려 1300만원 '뇌 검사' 남용 논란

간단 요약

시험시간 연장 등 학업 편의를 위해 고가의 신경심리검사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검사 아동의 40%가 정상으로 판명되는 등 과잉 진단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 자녀의 학업 성적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고가의 '신경심리검사'를 남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통상 5000~1만 달러(약 661만~1324만원)에 달하는 이 검사는 본래 자폐스펙트럼장애(ASD)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진단하기 위한 도구였으나, 최근에는 시험시간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편법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로 검사 결과가 정상인 아동에게까지 진단이 내려지는 과잉 진단 논란도 거셉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임상 신경심리학자 케이티 데이비스는 자신이 검사하는 아동의 약 40%가 신경발달 측면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정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ADHD 진단 비율은 1997년 6% 미만에서 2024년 두 배 이상으로 증가했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 유병률 역시 2000년 150명당 1명에서 2022년 31명당 1명으로 급증하며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를 악용하는 부모들의 행태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캘리포니아주 베이 지역에 거주하는 학부모 제시카는 자녀 6명 모두에게 1인당 8000달러(약 1060만원)를 들여 검사를 받게 했습니다. 사남 하피즈 뉴욕 퀸스 의료기관 대표는 SNS를 통해 검사 정보를 접한 부모들이 너도나도 검사를 신청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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