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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해, 호르무즈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항로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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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5. 17:20

흑해, 호르무즈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항로로 전락

간단 요약

올해 흑해에서 발생한 피격 선박은 570척을 넘어서며 선원 4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사망자 수를 웃도는 수치로, 해운업계는 운항 기피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상선 공격이 격화되면서 흑해가 호르무즈 해협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해상 항로가 됐습니다. 해상 보안업체 앰브리와 국제해사기구(IMO) 집계에 따르면, 올해 흑해에서 피격된 선박은 570척이 넘으며 최소 40명의 선원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387척이 공격받아 전 분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위험 수위가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사망자 24명을 크게 웃도는 규모입니다. 지난 15일에는 루마니아 연안에 정박 중이던 화학제품 운반선 '와인 트레이더'호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고, 승조원 12명 중 7명이 실종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위험은 전쟁 초기 기뢰 설치와 2023년 곡물 수출 협정 무산 이후 러시아의 항구 폭격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우크라이나 해운노조의 올레흐 흐리호리우크 위원장은 "흑해 항구 기항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고 토로했습니다. 로이즈리스트 인텔리전스의 브리짓 디아쿤 연구책임자 역시 "수년간 전쟁 영향을 추적했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 본다"며 해운업계의 심각한 우려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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