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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이행에 경제성장률 둔화 불가피…2050년 GDP 최대 1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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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8. 12:28

탄소중립 이행에 경제성장률 둔화 불가피…2050년 GDP 최대 10% 감소

간단 요약

한국은행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경제성장률이 연평균 0.06~0.07%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050년 GDP는 감축 경로에 따라 최대 10.2%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 기사는 11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탄소중립 이행경로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전환 과정에서 경제성장률 둔화와 물가 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정부가 정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범위를 기준으로 조기감축(61%)과 선형감축(53%) 두 가지 시나리오를 설정해 경제적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두 경로 모두 2060년까지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06~0.07%p 낮추고 생산자물가 상승률을 연평균 0.04%p 높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2050년 GDP 감소 폭은 조기감축 시 8.2%, 선형감축 시 10.2%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형감축은 초기 충격은 상대적으로 완만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큰 GDP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김재윤 한국은행 기후리스크분석팀 과장은 "두 경로 모두 정유, 화학, 시멘트, 철강 등 고탄소 제조업과 발전업의 생산을 위축시키고 부가가치 감소를 초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에너지 공급 부문의 연평균 투자 규모는 2030년 약 26조 원으로 현재의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이번 분석은 탄소중립 정책에 따른 비용만을 추정한 결과입니다. 반도체와 AI 등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기후 대응을 하지 않았을 때의 손실이나 탄소중립의 편익은 포함되지 않아 전체적인 경제적 우열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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