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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 장발장, 억울한 누명 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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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1.27. 11:17

초코파이 장발장, 억울한 누명 벗다
초코파이 절도, 결국 무죄 판결?
1
A씨는 1050원 상당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먹은 혐의로 기소됨
2
1심에서 벌금 5만원을 선고받았으나,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함
3
항소심 재판부는 A씨에게 절도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함
4
재판부는 탁송 기사들이 간식 제공 권한이 있다고 착오할 수 있었다고 판시함
5
이로써 A씨는 직장을 잃을 위기에서 벗어나 경비업무를 계속할 수 있게 됨
초코파이 사건, 왜 논란이었나?
down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발단과 1심 판결은?
down
'절도의 고의'와 사회적 관심은 어떻게 작용했나?
leftTalking
'초코파이 절도 사건'의 발단과 1심 판결은?
rightTalking
이 사건은 지난해 1월 18일 전북 완주군의 한 물류회사에서 보안업체 직원 A씨가 사무실 냉장고에 있던 1050원 상당의 초코파이와 커스터드를 꺼내 먹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물류회사 소장 B씨가 방범 카메라 영상을 확인하고 A씨를 경찰에 신고했으며, 검찰은 절도 액수가 적은 점을 고려해 벌금 50만원에 약식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벌금 5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A씨의 직업과 근무 경력을 고려할 때, 탁송 기사들이 물류 회사 직원이 아니며 냉장고 속 과자를 먹으라고 할 권한이 없음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A씨에게 절도 전과가 있는 점도 참작하여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leftTalking
'절도의 고의'와 사회적 관심은 어떻게 작용했나?
rightTalking
1심 판결 이후 이 사건은 '현대판 장발장'으로 불리며 사회적 관심이 크게 증폭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1050원이라는 소액 절도에 대한 처벌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표명했으며, 특히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경비업법상 결격 사유로 A씨가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론은 검찰의 재판 진행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회적 관심이 커지자 전주지검은 이례적으로 시민위원회를 개최하여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시민위원회 참석자 대부분은 A씨를 처벌하기보다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고, 검찰은 이를 받아들여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선고유예를 구형했습니다. 이는 법적 판단 외에 국민의 법 감정이 재판 과정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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