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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당뇨 생겼다면?" 췌장암 알리는 '경고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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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14. 13:23

"갑자기 당뇨 생겼다면?" 췌장암 알리는 '경고 신호'였다

간단 요약

췌장암 세포가 Wnt5a 단백질을 내뿜어 인슐린 분비를 방해합니다.

갑자기 발병한 당뇨는 췌장암 조기 진단의 과학적 근거가 됩니다.

이 기사는 10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 증상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방해하는 특정 단백질을 내뿜어 혈당 수치를 교란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은 췌장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Wnt5a 단백질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떨어뜨려 당뇨병을 유발하는 기전을 확인했다고 4월 14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일반 췌장 질환자들에 비해 수술 전 인슐린 분비 저하와 고혈당 증세가 훨씬 심각했습니다. 주목할 점은 수술로 암세포가 제거된 후 췌장암 환자들의 고혈당 증세가 뚜렷하게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췌장암 종양에서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인자가 분비되고 있었으며, 종양 제거가 이 신호를 부분적으로 해소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췌장암 환자의 혈액에서 Wnt5a 단백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았으며, 종양 크기가 클수록 농도 역시 비례해서 짙어지는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강신애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갑작스럽게 당뇨가 발병한 환자들에게서 췌장암을 조기에 의심해야 할 명확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Wnt5a 단백질은 향후 췌장암을 일찍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생체 지표(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과 분자의학(Experimental Molecular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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