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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수분 조건·관리가 성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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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17. 16:03

"사막화 방지 나무 심기, 수분 조건·관리가 성패 가른다"

간단 요약

중국 후룬베이얼 초지 조사 결과, 모래언덕 높이에 따른 토양 수분이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몽골 조림지에서는 수종별 관수 효과 차이봄철 식재의 유리함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조림 성공에는 나무를 많이 심는 것보다 수분 조건과 관리가 성패를 가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연구팀은 17일 중국과 몽골 등 동북아시아 건조지역 조림지에서 수년간 진행한 현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의 중국 후룬베이얼 초지 구주소나무 조림지 9년간 추적 조사 결과, 토양 수분과 수종 특성, 식재 시기 등이 사막화 방지 조림의 핵심 관리 요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모래언덕 높이에 따른 토양 수분 차이는 조림 초기 수목 생장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구 약 2m 높이에서는 생존율이 100%였으나, 약 6~8m 높이에서는 생존율이 40%까지 떨어졌습니다. 몽골 룬솜 조림지에서는 수종관수 효과 차이가 뚜렷하게 확인되었습니다. 포플러는 관수 지역의 연평균 수고 생장량이 39.7㎝로 무관수 지역 14.6㎝보다 약 2.7배 높았으나, 비술나무는 관수 여부에 따른 생장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또한, 몽골 바양항가이 포플러 조림지에서는 봄철 식재가 가을철 식재보다 나무 생장에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박기형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박사는 건조지역 조림이 현지의 토양·수분 조건과 조림 수종 특성에 맞춘 관리가 이뤄져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장기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 조림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 방지와 황사 저감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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