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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낭암, "간까지 잘라야 하나"…수술 최소화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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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09. 11:05

담낭암, "간까지 잘라야 하나"…수술 최소화 길 열렸다

간단 요약

삼성서울병원 연구팀이 담낭암 병기와 위치에 따라 수술 범위 최소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T1 담낭암은 림프절 절제 불필요하며, T2a는 간 절제 없이도 생존율 유지를 확인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담낭암 환자에게 간이나 림프절을 광범위하게 절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간담췌외과 김홍범, 김형석 교수 연구팀은 암의 병기와 발생 위치에 따라 수술 범위를 줄여도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어 환자의 수술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료 지침은 T1 담낭암에서 최소 6개 이상의 림프절 절제를 권고하며, T2 담낭암부터는 간 일부를 함께 절제하는 수술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수술 범위가 커질수록 합병증 위험과 환자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수술받은 T1, T2 담낭암 환자 359명의 치료 성적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 T1 담낭암 환자 118명에서는 림프절 절제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생존율이 각각 86.6%와 87.0%로 사실상 차이가 없었습니다. T2 담낭암에서는 림프절 절제가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나, 간 절제의 필요성은 종양 위치에 따라 달랐습니다. 특히 간 반대편에 발생한 T2a 담낭암은 간을 절제하지 않아도 비슷한 생존율을 보인 반면, 종양이 간 방향으로 자라는 T2b 담낭암에서는 간 절제를 함께 시행한 경우 5년 생존율이 69.9%로 더 높았습니다. 김형석 교수는 T1 담낭암에서 모든 환자에게 동일한 광범위 림프절 절제술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김홍범 교수는 이번 연구가 불필요한 간 절제를 줄이면서도 종양학적 안전성을 유지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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