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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수온 상승에 ‘찬물 선호’ 돌고래 자취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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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27. 15:43

동해안 수온 상승에 ‘찬물 선호’ 돌고래 자취 감췄다

간단 요약

동해안 봄철 수온이 10년 새 2℃ 오르며 찬물 선호 돌고래의 출현이 급감했습니다.

수온이 17℃를 넘은 최근에는 낫돌고래와 까치돌고래가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계명대학교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동해에서 수행한 고래류 목시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온 상승이 돌고래 분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목시조사는 조사 해역에서 조사선을 지그재그 형태로 운항하며 망원경으로 개체 수를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연구팀은 동해에서 주로 관찰되는 돌고래 6종의 분포와 해수면 수온을 비교해 찬물과 따뜻한 물 선호 군집으로 분류했습니다. 낫돌고래와 까치돌고래는 평균 11.6℃의 찬물을, 참돌고래·큰돌고래·큰머리돌고래·흑범고래는 평균 17.8℃의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동해안 봄철 평균 수온은 2015년 약 15℃에서 2024년 약 17℃로 10년 사이 2℃ 상승했습니다. 특히 수온이 17℃를 넘어선 2022년과 2024년에는 찬물 선호 돌고래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올해 3월과 5월 조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이어졌습니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연구가 기후변화가 바다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 권 원장은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해양생태계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해양포유류 보전을 위한 과학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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