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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 오만 앞바다 좌초…390㎢ 기름띠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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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10. 22:40

러시아 '그림자 선단' 유조선 오만 앞바다 좌초…390㎢ 기름띠 확산

간단 요약

러시아산 원유를 운송하던 유조선이 좌초하며 390㎢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되었습니다.

기름띠가 본토 해안에서 약 7km 거리까지 접근해 환경 오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러시아 '그림자 선단' 소속 유조선 '캐롤라인 벤젠기호'가 오만 앞바다에서 파손된 채 좌초했습니다. 오만 환경청은 10일(현지시간) 위성 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남부 도파르주 할라니야트 제도 인근 해역에 약 390㎢ 규모의 기름띠가 형성됐다고 밝혔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북동쪽 본토 방향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으며, 현재 해안에서 가장 가까운 곳은 약 7km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선박은 지난 6월 11일 예멘 연안에서 마지막으로 위치 신호를 발신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습니다.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이 유조선은 최근 러시아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터미널인 노보로시스크에서 원유를 적재한 뒤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회사에 등록된 이 선박은 러시아산 원유 수송에 연루되어 유럽연합(EU)과 영국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러시아 그림자 선단 소속 선박의 기름 유출 피해 규모가 공식적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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