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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96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에 징역 9년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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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0. 17:38

검찰, '96억원대 비자금' 조성 혐의 한컴 김상철 회장에 징역 9년 구형

간단 요약

검찰은 한컴 계열사가 투자한 가상화폐를 이용해 96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김상철 회장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습니다.

김 회장 측은 배임 혐의를 부인하면서도 횡령 혐의는 일부 인정하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검찰은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김상철 한컴 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 회장은 회사 소유 가상자산인 '아로와나토큰'을 이용해 96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계열사 자금 4억 9천여만 원을 임의로 유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로와나토큰은 2021년 4월 상장 직후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 대비 1천 배 넘게 폭등하며 시세 조작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앞서 비자금 조성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 회장의 차남과 아로와나테크 대표는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최후 진술에서 김 회장 측은 배임 혐의에 대해 범행에 가담하거나 개인적 이득을 취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다만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피해가 변제된 점을 참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오는 11월 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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