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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원 전 부산 북구청장, 구청사 내 개인 '쑥뜸방' 무단 설치로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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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1. 14:52

오태원 전 부산 북구청장, 구청사 내 개인 '쑥뜸방' 무단 설치로 수사 의뢰

간단 요약

주민 212명의 감사 청구로 시작된 조사에서 공용 공간의 사적 유용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이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오태원 전 부산 북구청장이 취임 직후부터 약 3년 6개월간 북구청사 내 공용 공간을 개인 쑥뜸방으로 무단 개조해 사용한 사실이 부산시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본관 2층 문서고 약 15㎡를 독점적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오 전 구청장은 쑥뜸 연기를 빼내기 위한 대형 환기시설 설치를 지시하며 청사 유지관리용 공공운영비 97만 9000원을 부당하게 사용했습니다. 또한, 해당 공간을 무단 점유했음에도 부과해야 할 변상금 465만 9000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이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및 직권남용으로 판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특히 쑥뜸방은 인화성 물질을 사용함에도 소방점검 대상에서 누락돼 화재 위험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 5월 주민 212명의 청구로 시작됐습니다. 감사위는 북구청에 변상금 징수와 원상복구를 명령하는 한편,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기관주의 및 관련자 훈계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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