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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벽 넘지 못한 디지털 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결국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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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7. 06:20

수익성 벽 넘지 못한 디지털 보험, 교보라이프플래닛 결국 역사 속으로

간단 요약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을 내년 4월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디지털 보험사들이 수익성 확보에 실패하며 독립 법인 형태를 포기하는 추세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교보생명이 자회사인 디지털 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을 흡수합병합니다. 2013년 국내 최초 인터넷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은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직접 힘을 실었던 사업이었으나, 결국 독립 법인 운영을 종료하게 됐습니다. 양사는 금융당국 인가를 거쳐 내년 4월 합병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그간 교보생명이 라이프플래닛에 투입한 자금은 약 369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단기·소액·저축성보험 중심의 상품 구조로는 미래 수익 기반인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확보가 어려웠고, 자본규제 부담도 컸습니다. 이에 디지털 보험사들은 그간 지급여력비율(K-ICS) 완화 등을 요구해 왔으나 수익성 개선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디지털 보험사들의 고전은 업계 전반의 흐름입니다. 캐롯손해보험 등도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하나손해보험과 신한EZ손해보험은 대면 영업으로 채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합병으로 통신판매전문보험회사 중 독립 법인으로 남은 곳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유일해졌습니다. 다만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역시 올 상반기 175억 원의 누적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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