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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단, 미군 이란 초교·체육시설 공습 '전쟁범죄' 합리적 근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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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18. 09:57

유엔 조사단, 미군 이란 초교·체육시설 공습 '전쟁범죄' 합리적 근거 있다

간단 요약

지난 2월 미군의 공습으로 어린이 등 민간인 17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단은 미군이 민간 시설 타격 위험을 인지하고도 무모하게 공격을 감행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유엔(UN) 이란 독립국제진상조사단이 지난 2월 발생한 미군의 이란 내 초등학교와 체육시설 공습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합리적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사단은 미군이 민간 시설 타격 위험을 충분히 인지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공격을 감행한 것은 단순 과실을 넘어선 무모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 지난 2월 28일 이란 남부 미나브의 한 초등학교를 겨냥한 공습으로 13세 미만 어린이 123명을 포함해 총 15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같은 날 이란 중부 라메르드의 스포츠센터와 주택가에서도 공습이 이어져 어린이 5명을 포함한 민간인 22명이 사망하고 17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라메르드 공습 당시 미군은 인구 밀집 지역에 약 18만 개의 텅스텐 탄자를 살포하는 정밀 타격 미사일을 사용해 살상 위험을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오는 9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UN 인권이사회에 18쪽 분량의 보고서로 정식 보고될 예정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 취재진을 통해 고의성이 없었다며 전쟁 중 발생한 실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보고서에는 이란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하며 3000여 명을 사망케 한 인권 침해 사례도 함께 담겨 있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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