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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 투입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후 공동 강의는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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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07. 13:01

3천억 투입한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 후 공동 강의는 '0건'

간단 요약

대학 간 교육 자원 공유를 위해 조성된 세종 공동캠퍼스에서 공동 정규 교과목 운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복청은 2027년 1학기부터 입주 대학 간 학점교류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세종시 집현동에 위치한 세종 공동캠퍼스는 국내 최초의 공유형 대학 캠퍼스로, 대학 간 교육·연구 자원을 공유하고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됐습니다. 하지만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교 이후 현재까지 대학 간 공동 개설 정규 교과목이나 학점교류는 단 한 건도 운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캠퍼스 조성에는 임대형 캠퍼스와 공동시설 2819억 원, 행복기숙사 374억 원 등 총 3193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습니다. 또한, 운영을 맡은 세종공동캠퍼스운영법인에도 2024년부터 3년간 135억 6400만 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 행정대학원, 충북대 수의학과 등 5개 기관이 입주해 80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생활하고 있지만, 정작 설립 취지인 '공유'는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행복청 산하 운영법인은 2030년까지 학생 수를 3천 명대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공동캠퍼스 운영위원회는 뒤늦게 오는 2027년 1학기부터 입주 대학 간 개설 과목 공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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