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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조 반도체 클러스터에 밀린 마륵동 탄약고 이전, 주민 희생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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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07. 15:28

800조 반도체 클러스터에 밀린 마륵동 탄약고 이전, 주민 희생 안 된다

간단 요약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에 탄약고 이전 예정지가 포함되면서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시의회는 50년 넘게 재산권 제약을 감내해 온 주민들에게 또 다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1975년부터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서구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최근 광주 군공항 일원이 800조 원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로 결정되면서, 기존 탄약고 이전 예정지가 전체 826만㎡ 중 우선 개발 대상인 208만㎡ 부지에 포함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는 탄약고를 군공항 내부로 먼저 옮긴 뒤 전체 이전 시 재이전하는 방식이 추진됐으나, 현재는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2023년까지 총사업비 3262억 원 중 2681억 원이 투입된 사업은 사실상 중단되었고, 주변 도로 개설 사업의 준공 기한도 기존 2027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와 국방부에 구체적인 대안과 일정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수훈 도로교통위원장은 "반도체 클러스터는 국가전략사업이지만, 50년 넘게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 온 주민들에게 또 다른 고통을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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