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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증권사 벤처투자 70% 수도권 집중…구조적 한계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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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1. 10:26

모태펀드·증권사 벤처투자 70% 수도권 집중…구조적 한계 뚜렷

간단 요약

정부의 모태펀드와 증권사 자금 공급이 수도권에 70% 이상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기업의 수도권 밀집 구조가 원인이며, 정부는 지역성장펀드 등을 통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모태펀드 자펀드의 신규 벤처투자액 19조 5784억 원 중 74.4%인 14조 5618억 원이 수도권에 투입됐습니다. 민간 금융권인 증권사의 자금 공급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1~8월 증권사가 공급한 중소·벤처기업 자금 1조 9272억 원 중 69.6%인 1조 3419억 원이 수도권 기업에 집중됐습니다. 이러한 자금 쏠림 현상은 투자 대상인 벤처기업 자체가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벤처기업 3만 8369곳 중 65.4%가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투자처의 지리적 편중이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 벤처투자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올해부터 모태펀드 자펀드에 지역투자 20% 의무를 부여하고, 지방 소재 기업에 30% 이상 투자하는 운용사에는 가점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2조 원 이상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해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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