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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위협 커지는데 보안 예산 삭감한 은행들… 집행률마저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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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1. 10:16

해킹 위협 커지는데 보안 예산 삭감한 은행들… 집행률마저 저조

간단 요약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과 전산장애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금융사 7곳이 보안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편성된 예산조차 제대로 쓰지 않아 지난해 평균 집행률이 69.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과 전산장애가 빈번해지는 상황에서 주요 금융회사들이 오히려 보안 예산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산장애 발생 상위 20개 금융사 중 7곳이 올해 정보보호 예산을 전년보다 삭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786억5900만 원이었던 정보보호 예산을 올해 615억6600만 원으로 21.7% 줄였고, 한국씨티은행은 18.0%, 신한은행은 10.4% 각각 예산을 축소했습니다. 특히 이들 금융사의 보안 투자 의지는 예산 집행 실적에서도 드러나는데, 전산장애 상위 20개사의 지난해 평균 정보보호 예산 집행률은 69.6%에 그쳤습니다. 금융권의 이러한 보안 투자 부실은 단순한 경영 효율화 차원을 넘어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시스템 신뢰 문제와 직결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이 사고 발생 시 뒷북 대책만 내놓을 것이 아니라, 보안 투자 및 취약점 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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